활용수기
  • 우수 14년동안의 리틀팍스와의 인연!!! 오늘 다시 시작합니다!!!
  • 글쓴이:
    해피해피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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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8,507| 추천수: 413 | 등록일: 2018.6.2 오후 10:00








  • 반갑습니다.  리틀팍스 회원님들 중에는 저처럼 10년 이상된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제가 이제 찾아보니 처음에는 2009년에 활용수기를 썼고, 2013년에 두 번째 활용수기를 썼었네요.

    의도치 않게 4~5년에 한 번씩 리틀팍스 활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5년후면 2023년.. 그때도 좋은 소식으로 활용수기를 쓸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


    저는 2000년생 큰아들과 2005년생 작은아들을 둔 학부모입니다.

    큰아들 6세 때 처음 리틀팍스를 접했고 초2 때 부터 초6 내내  한해도 빠짐없이 교내 영어 스토리텔링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혼자서 쭈욱 받았으니..영어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궁금해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리틀팍스 광고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당연히 스토리텔링 대회의 소재도 100% 리틀팍스를 활용했었지만, 사람들은 제가 영어 실력이 되기때문에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영어를 잘 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정말 영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오히려 간섭하지 않고 칭찬만 했던 것이 비결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큰 아이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영어 학원과 수학 학원을 다녔고, 그동안 학원비를 쓰지 않은 덕분에 목돈을 모아서 자주 해외 여행을 보냈을 때도 의사소통에는 늘 자신감을 가졌던것도 모두 리틀팍스 덕분이었지요.

    너무나 좋은 여러분들의 활용수기가 있지만 저는 아이가 듣고 싶은 것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었고 편안하게 리틀팍스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 말고는 특별히 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시간 투자는 1주일에 15시간 가까이 했습니다.  학원에 보내는 시간이 없으니 시간은 남고도 남았지요.


    큰아이는 지금  전국단위 자사고 3학년생으로 계절이 두 번 바뀌면 수능을 치게 됩니다.   세월이 아무리 빠르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리팍 후기를 쓰다보니  울컥하기까지 하네요.   식판을 앞에 두고 밥 먹으면서 유치원 가기 전에, 학교 가기전에 리틀팍스를 듣던 모습이 엊그제 같아서요.. 지나간 두 번의 수기를 다시 읽어보니 잊고 있었던 큰 아이의 어린 모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그동안 리팍을 만난 것 만으로도 너무나 행운 이었지만, 긴 시간을 지나고 보니 시행착오도 있었기에.. 그 부분을 리팍 가족들에게 알려드릴 생각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리팍덕분에 참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했던 우리아이에게도 시련은 있었어요.  중학생이 되어 사춘기 즈음에는 단어암기를 하지 않고, 단어암기를 귀찮아 하였으며, 문법의 중요성도 무시하였습니다.  그런 것을 하지 않아도 소통이 된다고 생각하였고, 언어는 감각적으로 익히면 된다는 자만심이 늘 함께 했었지요.   저 또한 일을 하면서 여유가 없었고 아이에게 신경을 못쓰는 시간이 한참 흘렀던것 같아요.   고3이 된 지금 큰 아이는 작은 아이에게 영어 단어도 암기 해야 한다.   문법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조언을 해 줍니다.  하지만 학습이 먼저인가? 감각이 먼저인가? 물으면 늘 감각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감각을 기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지금 짧은 시간동안 만 집중해도 부족한 학습부분은 쉽게 채워진다고 자신있게 말하네요.  학원을 보내지 않고 리틀팍스를 시킨 엄마의 결정도 참 잘 하신 거라고 칭찬까지 해 줍니다^^


    아직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문법과 단어 암기의 비중이 큽니다.   특히 내신 부분에서 차지 하는 부분이 있기에 라팍을 단어 프린트를 하셔서 딕테이션 시켜주면서 어느정도 단어암기도 시켜주시면 학습자나 부모님 모두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같아요.


    어느덧 ,다섯 살 터울인 둘째 아이가 벌써 중학교 교복을 입게 되었습니다.   늘 신경 쓰지 못해서 미안했던 아이인데, 작년 초까지 리틀팍스만 듣다가 영어학원을 등록하고 리틀팍스는 이제 그만 들어도 되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시간도 부족하고 학원 숙제하기도 빠듯할 것 같았지요.   초6학년에 처음 영어학원에 등록을 하려니  파닉스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고 자기 이름도 영어로 써 본적이 없더라구요.  영어 레벨 테스트를 하러간 날 저는 원장 선생님께 황당한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었지요.  우리아이는 레벨 테스트를 하면 당황 할 것이다. 그리고 레벨도 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듣기가 많이 되어있고, 영어에 대한 감각이 좀 있으며  한국어 독서가 많이 되어있기 때문에, 학원 수업 따라가는 것은 걱정하지 않으니 또래 학년 반에 넣어 주셔도 괜찮을 것이다라고 미리 말씀을 드렸습니다.  많이 황당하셨을텐데, 다행히도 원장선생님께서는 제 말을 잘 이해 해 주시더라구요..

    그렇게 학원은 등록했고, 역시 단어 암기 재시가 간혹 걸리기는 해도, 독해력과 리딩은 높은 수준이며. 큰아이처럼 문법은 사실

    좀 약합니다.. 하지만 아직 중학생이고, 방학 특강을 이용하면 그것 또한 금방 만회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고나 할까요?  이번달에 레벨업을 했는데 중2형아 누나들과 함께 수업한다고하니 잘 하고 있구나 하며 걱정을 접었습니다.   큰아들은 중학교 때 3년 동안 다닌 영어 학원 조차도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다닌 것같다고 하는 녀석이지만 부모 마음에 집에만 붙들어 놓기가 그래서 작은 아들도 몇 년 정도만 학원을 보낼 생각입니다.   큰 아들은 고등학교 가서는 그 어느 학원도 다니지 않고 혼자서 공부를 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다면 꼭 리틀팍스 후기에 다시 올릴게요^^


    이제부터는,12년동안 함께했던 리틀팍스를 1년 정도 쉬다가, 어제부터 다시 리틀팍스를 시작한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작은 아이는 남자아이 치고는 한국책 독서가 영역별로 잘 이루어진 편입니다.   얼마전에는 도서관에서 700페이지 분량의 일리아드를  재미있게 읽는 정도인데요.  그러다보니 한국말로 읽은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이것을 영어책으로 다시 읽게 된다면

    좀 더 쉽게 영어 학습어휘력도 높아 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리틀팍스가 영역도 광범위하고 내용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큰 아이가 늘 이야기 했던것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지금부터 중3까지 3년동안 계획을 세워서 9단계까지 단어암기를

    병행하면서 빈칸채우기 연습도 하고, 영어로 다양한 영역을 접하는 것이 아이와 저의 목표입니다.

    작년에 작은아이와 저는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성격상 말을 잘 하지 않아도 듣는 것은 다 이해하고 저에게 설명도 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참 신기하고 믿음직스러웠답니다.


    저도 이렇게 오랫동안 리틀팍스와 인연이 될 줄을 몰랐어요.   작년에는 리틀팍스 중국어도 잠깐 학습을 하면서 너무 고맙고 반가웠었는데, 이번 기회에 느슨해진 끈을 다시 조이면서 아이들과 중국어도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리팍으로 영어의 벽이 사라진만큼 중국어도 조급한 마음만 버린다면 결국 실력은 쌓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익혔으니까요.

    특별한 활용수기는 아니지만, 어떤 방법보다도 꾸준함이 언어학습에서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단계 3단계 4단계 듣고 읽고 퀴즈를 하나씩 풀어가다가 6단계 7단계 퀴즈를 맞추며 좋아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저는 이제 볼 수 없어요.  모두 추억에 담아 둘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이제 저보다 더 자란 아이들이 리팍 후기를 쓰는 저를 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기숙사에서 6월 모의고사 준비에 정신이 없고, 작은 아이는 <레드 매직>과 <서유기>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오늘은 <위대한 유산>과 <기찻길의 아이들>을 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 글이 누군가 단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매일 영어 학원 가듯이 정해진 시간에 학습 하는 것만은 지켜 주세요.   가장 꾸준히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두서 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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