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팍스

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엄마입니다.

워킹맘이기도 합니다.

미취학 시기에 교육을 강요하고 싶지않아

원시인처럼 방치되어 있었고. 

7세 12월이 되니 조금씩 걱정이 되어

제가짠 학습스케줄대로 움직여줄것을 

아이봐주는 친정엄니에게 부탁드렸었어요.

그 중 영어는 우리말과 같은 언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문법이나 발음 같은걸 가르치는 행위로 

학습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우리말을 습득했던 과정을 되새기며

책 읽어주기 와 말하기. 

이 두가지에 포커스를 맞추어 영어를 배우게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영어로 대화는 저의 능력밖이어서

미디어를 노출시키기로 했구요,

다양한 영어책을 구하기엔 너무 비싸서

도서관을 왔다갔다 하는것보다 더 좋은방법이 없을까.

하며 엄마표영어 관련 책을 읽는 중

리틀팍스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리틀팍스는 

미디어노출 + 책읽기  이 두가지을 동시에 해결할수 있는 아주 좋은 사이트였습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12월 말에 1년 구독을 했고

평일엔 무조건. 주말엔 자유롭게 보는걸로 해서

아이가 보고싶어하는 동화,동요,게임 모든 컨텐츠를 

마음껏 할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는 해석을 당연 못하지만

동영상으로 되어 있으니 

레벨에 상관 없이 보더라구요.

우리아이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동물 위주의 동화를 봤고

특히 rocket girl 을 재밌어  하더군요. 

전 워킹맘이라... 

아이의 리틀팍스 활용도를

기록으로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매일 30분 ~1시간 동안 

리틀팍스를 이용했고,

지금은 한달 반쯤 지났는데. 

-영어노래를 흥얼거리며 부르고

-동화에서 본 간단한 영어 문장을 따라하며 놀고.

( 예를들면 snow ball 에서 나오는 i chased her, i pet her ) 

-말할때는 아는 영어단어를 섞어서 말합니다.

( 예를들면 mommy, apple 주세요. please) 

아이가 8세 인걸 생각했을땐

초라한 성적일수 있지만

제 눈에는 영어노출 제로인 우리아이가

일상에서 영어를 적용하며 말을한다는게

리틀팍스를 시작하며 생긴 놀라운 변화인것 같습니다.

제가 2월까진 워킹맘인 관계로

보고 듣기만 계속 할것같고

3월부터는 제가 육아휴직시작이니 ^__^

그땐 퀴즈와 말하기도 같이 진행하려고 생각중이랍니다.

다음 후기를 적을땐 더욱더 놀라운 변화를 가지고 글을 쓸수 있게되길 기대해 봅니다.

엄마표 영어 하시는 분들 다들 힘내세요